同窓会の夜 (2)
「田所君、変わらないわ」 「何飲む?」 「お仕事は?結婚は?うそ、独身なの!」 田所君は、目がハートの女子たちをやんわりかわして、私の方へ歩いてきた。 「久しぶり、香川さん」 田所君が私の隣に落ち着いてしまったので、女子たちは再びダンナや子供の話に戻った。
「香川さん、マキちゃん元気?」 開口一番、田所君が言った。マキは私の妹だ。 ひとつ下のマキと田所君は、中学から高校まで付き合っていた。
“타도코로 군, 변함없네”
“뭐 마실래?”
“일은? 결혼은? 거짓말, 독신인 거야?!”
타도코로 군은 눈이 하트가 된 여자들을 살며시 피해서 내 쪽으로 걸어왔다.
“오랜만이야. 카가와 씨”
타도코로 군이 내 옆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여자들은 다시 남편과 아이들 이야기로 돌아갔다.
“카가와 씨, 마키는 잘 지내?”
입을 열자마자, 타도코로 군이 말했다. 마키는 내 여동생이다.
한 살 아래의 마키와 타도코로 군은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사귀었다.
오늘의 어휘
* やんわり 살며시, 살포시
* かわす 피하다, 엇갈리다
* 落(お)ち着(つ)く 자리잡다, 정착하다, 머물다
* 再(ふたた)び 다시, 재차, 두 번
* 開口一番(かいこういちばん) 입을 열자마자
웹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본 '린'의 단편소설,
다락원에서 그 베스트 작품들을 연재합니다. 제공: りんのショートストーリ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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