ペアルックデート (2)
すごく迷って服を選んで、髪型決めるのに30分。 それなのに、駅で待ち合わせた敦くんに、青いTシャツを渡された。 「それ着て」 敦くんも青いTシャツを着ている。 え?もしかしてペアルック?初デートでペアルック?
連れていかれたのは、サッカー場だった。 まわりはすべて、青い服。とんだペアルックだ。 サッカーなんてさっぱりわからない。 青い服と白い服の選手が入り混じってちょこまか動いているだけ。 敦くんは、「よし、そのまま行け!」とか「今のオフサイドじゃないだろう!」とか、興奮しながら叫んでいる。 オフサイドって、なに?
엄청나게 고민해서 옷을 고르고 머리 스타일 정하는 데 30분.
그런데, 역에서 만난 아츠시 군에게 파란 티셔츠를 받았다.
“그거 입어.”
아츠시 군도 파란 티셔츠를 입고 있다.
에? 설마 커플룩? 첫 데이트에서 커플룩?
데려가 진 곳은 축구장이었다.
주변은 전부 파란 옷. 예상치 못한 커플룩이다.
축구 같은 건 전혀 모른다.
파란 옷과 하얀 옷을 입은 선수가 뒤섞여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을 뿐.
아츠시 군은 “좋아, 그대로 가!”라든지 “지금 거 오프사이드 아니잖아!”라든지, 흥분하면서 외치고 있다.
오프사이드가 뭐야?
오늘의 어휘
* とんだ 예상치 못한, 뜻밖의
* 入(い)り混(ま)じる 섞이다, 뒤섞이다
* ちょこまか 부산하게, 촐랑촐랑
* 興奮(こうふん) 흥분
웹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본 '린'의 단편소설,
다락원에서 그 베스트 작품들을 연재합니다. 제공: りんのショートストーリ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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